카타르 원정에서 대역전승… 벤투 감독, "2022년 한국-포르투갈전과 비슷한 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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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UAE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AFC 아시안컵 챔피언 카타르를 원정에서 대파한 후 한국 사령탑 시절이었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을 떠올렸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는 지난 6일 새벽(한국 시간)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그룹 1라운드 카타르 원정에서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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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파울루 벤투 UAE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AFC 아시안컵 챔피언 카타르를 원정에서 대파한 후 한국 사령탑 시절이었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을 떠올렸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는 지난 6일 새벽(한국 시간)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그룹 1라운드 카타르 원정에서 3-1로 승리했다.
UAE는 전반 38분 카타르의 이브라힘 알 하산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3분 하리브 압달라, 후반 35분 칼레드 이브라힘, 경기 종료 직전 알리 살레의 연속골에 힘입어 적지에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 경기 직후 벤투 감독은 현지 취재진들로부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에 먼저 실점하고 역전승했던 그 기억이 데자뷰처럼 떠오르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벤투 감독은 이에 대해 차분히 답했다.
벤투 감독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이라며 "그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표팀의 모든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제가 할 일은 그들이 경기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최선의 전략을 따를 수 있도록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감독으로서 본분을 먼저 설명했다.
이어 "전반전에 지고 있었기 때문에 몇 가지를 바꾸려 했다. 상대를 압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지역도 바꾸려 했다. 그 변화를 선수들이 이해하고 있었다. 미리 훈련했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당신이 언급한 한국-포르투갈전과 오늘 경기는 비슷한 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재차 이번 승리의 공을 선수와 코칭스태프에게 돌렸다. 벤투 감독은 "우리가 역전승했다고 해서 천재가 아니고, 졌다고 해서 패배자도 아니다. 우리는 단순히 축구를 두고 최선을 다해 고민하는 사람들일 뿐"이라며 "선수들이 일정한 스타일로 경기할 수 있도록 가능한 최상의 조건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경기의 가장 큰 공은 제가 아니라 선수들과 기술스태프에게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벤투 감독의 UAE는 11일 새벽 1시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A그룹 최강으로 평가받는 이란과 최종예선 첫 홈 경기를 치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UAE축구협회(UA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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