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러시아 뒷배' 북한, 도발 못하게 공조·대비태세 유지"

김정률 기자 한상희 기자 2024. 9. 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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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6일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대비한 양국 간 공조 강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오늘날 전략 환경 하에서 양국 간 긴밀한 공조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국제사회 전체에 있어서도 큰 이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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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대응에 한일·한미일 협력 중요성 인식"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9.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한상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6일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대비한 양국 간 공조 강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 열린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양국 정상은 북핵 문제 대응을 위한 한일, 한미일 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캠프 데이비드 협력 체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특히 북한의 각종 도발에 대비한 양국 간 공조 강화를 얘기하고 북한이 러시아를 뒷배 삼아 도발하지 못하도록 냉정한 대비태세를 유지하자는 데 공감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오늘날 전략 환경 하에서 양국 간 긴밀한 공조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국제사회 전체에 있어서도 큰 이익"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의 통일 독트린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와 안정이 이어지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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