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종교계 방문…"여야의정 대화 시작만으로도 의미"

유범열 2024. 9. 6. 18: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6일 기독·천주교계 지도자들을 잇따라 만나 자신이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해 의료대란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만나 자신이 발표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제안과 관련해 "대화를 시작하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잘 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보겠다. 의료계도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중구 서울대교구청을 예방, 정순택 대주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6일 기독·천주교계 지도자들을 잇따라 만나 자신이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해 의료대란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만나 자신이 발표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제안과 관련해 "대화를 시작하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잘 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보겠다. 의료계도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했다.

정 대주교는 이에 "좀 더 큰 안목에서 국익을 생각하고 국민 모두의 선의를 지향하면서, 당파적인 갈등과 대립을 지양하고 협력하고 대화하시는 그런 정치를 기대하고 기대하겠다"고 격려했다.

정 대주교는 이 자리에서 한 대표에게 오는 2027년 예정된 세계청년대회에 교황을 포함해 1백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한 대표는 "숙박 같은 것을 잘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한 대표는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의 장종현 대표회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등 개신교계 지도자들도 만났다.

장 회장이 '의사는 분명히 늘려야 한다. 의사들이 국민 목숨을 담보로 계속 저렇게 나오니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겠나. 잠도 못 잘때도 가끔 있다'고 하자 한 대표는 "그래서 여야가 함께하는 합의체를 구성하려고 한다. 말씀하신 취지(의사 증원 노력)와 맞닿아 있는 것"이라며 "잘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김 총무와 만나서도 "많은 국민이 의료 개혁 필요성에 동의하고, 20년간 못 했는데 해야 한다는 당위가 있다"며 "국민들이 덜 걱정하면서도 의료 개혁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총연합에서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