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테니스 선수' 페굴라, 생애 첫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

강태구 기자 2024. 9. 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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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선수로 잘 알려진 제시카 페굴라(6위·미국)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페굴라는 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카롤리나 무호바(52위·체코)를 2-1(1-6 6-4 6-2)로 꺾었다.

페굴라는 이번 대회 전까지 6차례 메이저 대회 8강에 올랐지만, 한 번도 4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제 페굴라는 8일 같은 곳에서 에마 나바로(12위·미국)를 2-0으로 제압한 사발렌카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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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페굴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계 선수로 잘 알려진 제시카 페굴라(6위·미국)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페굴라는 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카롤리나 무호바(52위·체코)를 2-1(1-6 6-4 6-2)로 꺾었다.

페굴라는 이번 대회 전까지 6차례 메이저 대회 8강에 올랐지만, 한 번도 4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징크스를 지난 5일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를 격파하며 이겨냈고, 이번 경기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이제 페굴라는 8일 같은 곳에서 에마 나바로(12위·미국)를 2-0으로 제압한 사발렌카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사발렌카가 5승 2패로 우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사발렌카는 1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올랐다.

한편 페굴라는 어머니(킴 페굴라)가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계 선수다.

부모가 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버펄로 세이버스 구단주인 '금수저'이기도 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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