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과거사 기관·단체들, 제주서 평화·인권 교류

제주방송 신동원 2024. 9. 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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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과거사 기관·단체들이 제주에서 인권과 평화를 논의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사장 최갑순),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이사장 이행봉), 5·18기념재단(이사장 원순석),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이 함께 하는 '2024년 동아시아 민주·평화·인권 네트워크 단체 제주 워크숍'이 어제(5일)와 오늘(6일) 제주도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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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5일)와 오늘(6일) 진행된 2024년 동아시아 민주·평화·인권 네트워크 단체 제주 워크숍 모습. (사진, 4·3평화재단)


국내 과거사 기관·단체들이 제주에서 인권과 평화를 논의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사장 최갑순),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이사장 이행봉), 5·18기념재단(이사장 원순석),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이 함께 하는 '2024년 동아시아 민주·평화·인권 네트워크 단체 제주 워크숍'이 어제(5일)와 오늘(6일) 제주도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국내 국가폭력 및 과거사 관련 기관·단체간 협의체인 '동아시아 민주·평화·인권 네트워크(이하 동아시아 네트워크)'는 인류 보편의 가치인 평화·인권과 화해 정신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평화네트워크 구축 및 연대하기 위해 매해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 제주 워크숍 첫날에는 4·3평화교육센터에서 ▲현안 사항 공유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대표자 회의 ▲각 기관 사업별 분과 회의를 통해 내년도 교류 협력 사업 등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청년 세대 인권교육 강화, 평화 구축 및 인권 문제 등 다양한 현재적 과제에 대한 심층 토론도 진행됐습니다.

어제(5일)와 오늘(6일) 진행된 2024년 동아시아 민주·평화·인권 네트워크 단체 제주 워크숍 모습. (사진, 4·3평화재단)


이어 4·3평화기념관에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교류협력 전시인 '부마, 민주주의의 새벽을 열다' 개막식을 열고, 전국에서 모인 '동아시 아네트워크' 구성원들에게 민주·인권에 대한 가치를 상기시키고, 아카이브 전시를 통해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와 함께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부마민주항쟁을 기념, 계승하기 위해 제작한 부마문화제 '시월포차' 문화 공연을 제주에서 선보였습니다.

둘째날인 오늘(6일)은 함덕 서우봉과 조천읍 북촌리 등 4·3유적지 현장을 돌아보며 과거사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은 "국내 과거사 및 민주·평화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하는 큰 행사를 제주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 가치 증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협력하고 연대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어제(5일)와 오늘(6일) 진행된 2024년 동아시아 민주·평화·인권 네트워크 단체 제주 워크숍 모습. (사진, 4·3평화재단)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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