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스타’ 후안 마타, 호주 웨스턴 시드니 전격 합류···“시드니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던 유일한 호주팀”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9. 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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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마타(36·스페인)가 호주 시드니에서 새출발을 알렸다.

호주 프로축구 1부 리그 소속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는 9월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마타와의 계약을 확정했다. 마타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튀르키예 슈퍼리그, 일본 J1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특별한 경력을 쌓은 마타가 시드니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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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마타(36·스페인)가 호주 시드니에서 새출발을 알렸다.

호주 프로축구 1부 리그 소속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는 9월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마타와의 계약을 확정했다. 마타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튀르키예 슈퍼리그, 일본 J1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특별한 경력을 쌓은 마타가 시드니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마타는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 빛은 발렌시아에서 봤다. 마타는 발렌시아에서 공격 핵심으로 맹활약하며 세계 축구계 눈을 사로잡았다. 마타는 발렌시아에서의 맹활약을 발판으로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후안 마타. 사진=AFPBBNews=News1
후안 마타. 사진=AFPBBNews=News1
첼시에선 데뷔 시즌(2011-12)부터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맹활약했다.

마타는 이 시즌 공식전 54경기에서 12골 2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유로 2012에선 스페인의 대회 2연패를 이끌기도 했다. 마타는 윙어와 플레이메이커 등을 오가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마타는 수비수 한두 명은 쉽게 따돌리는 드리블,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패스가 장기였다.

마타는 첼시를 떠난 뒤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몸담았다.

맨유에서만 무려 8년 있었다. 마타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285경기에 출전해 51골 47도움을 기록했다. 마타는 UEFA 유로파리그, FA컵, EFL컵 등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후안 마타. 사진=AFPBBNews=News1
후안 마타. 사진=AFPBBNews=News1
후안 마타(사진 오른쪽). 사진=AFPBBNews=News1
마타는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를 떠나 갈라타사라이로 향했다.

마타는 2022-23시즌 16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갈라타사라이의 리그 우승에 이바지했다.

이후엔 일본으로 향해 J1리그를 경험했다. 하지만, 비셀 고베에선 단 1경기에 교체로 나서는 데 그쳤다. 마타는 비셀 고베에서 1년을 머문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6개월이 지났다.

홀로 몸을 만들어온 마타가 호주에서 새출발에 나서고자 한다. 마타는 구단을 통해 다음과 같은 각오를 전했다.

“시드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우승한 유일한 호주 팀이다. 시드니에 합류해 정말 기쁘다. 빨리 훈련하면서 팀에 녹아들고 싶은 마음이다. 새 도전에 기대가 크다. 호주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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