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밸류업 가속도 최고경영진 해외 로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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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최고경영진이 연이어 해외 투자자와 소통에 나서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CEO)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를 참관한 직후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9일(현지시간)까지 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미래 비전을 설명하는 로드쇼(NDR)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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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투자자 만나 소통
외국인 지분율 3년來 최고
LG전자 최고경영진이 연이어 해외 투자자와 소통에 나서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CEO)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를 참관한 직후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9일(현지시간)까지 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미래 비전을 설명하는 로드쇼(NDR)를 진행한다.
김창태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싱가포르에서 오는 11~13일 비공개 기업설명회를 연다.
조 대표는 지난해 7월 글로벌 가전 브랜드를 넘어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을 향한 '2030 미래 비전'을 발표한 이후 주주총회, 기업설명회, 인베스터 데이 등을 통해 수시로 시장과 소통하고 있다.
조 대표는 해외 투자 담당 고위급 임원들과의 만남에서 △기존 사업의 성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기업 간 거래(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 LG전자의 4대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배당성향을 기존 순이익의 20% 이상에서 25% 이상으로 상향하고 연 2회 반기배당을 실시하는 등 신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4분기 상세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공시하기로 했다.
증권가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으로 평가되던 LG전자에 대한 해외 투자자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코스피를 이끌던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연이어 LG전자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
외국인의 LG전자 보통주와 우선주 보유 지분율은 지난 4일 기준 각각 32.86%와 44.5%로 43개월, 4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LG전자 외국인 지분율은 1년 새 보통주는 3.93%포인트, 우선주는 3.63%포인트 높아졌다. 올 5월 이후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5000억원이 넘는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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