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박진영, TV조선은 영탁…명절 단골메뉴 된 스타쇼 [MD픽]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안방에서 보는 아티스트의 콘서트가 명절의 필수 시청코스로 자리 잡았다.
나훈아, 심수봉, 임영웅, 송가인, 송골매, god, 김연자 그리고 박진영으로 이어진 KBS의 명절 특집쇼. 이번 추석의 주인공은 JYP를 이끄는 박진영이다. KBS 대국민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 'KBS 대기획 - 데뷔 30주년 특집 딴따라 JYP'(이하 '딴따라 JYP')는 박진영의 30년 음악 인생을 총망라한, 생애 다시없을 역대급 스케일로 펼쳐진다. 박진영의 명불허전 메가 히트곡들을 풍성한 풀밴드 라이브 사운드와 색다른 공연 연출로 선보인다.
앞서 언급한 화려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특집 콘서트는 MBC의 '아육대', SBS의 '골때녀 올림픽'과 함께 KBS의 상징적인 명절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박진영의 특집 쇼는 그가 JYP의 수장인 만큼 god(박준형,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 비, 원더걸스(선예, 선미, 유빈), 2PM(준케이, 닉쿤, 우영, 찬성), 트와이스(나연, 정연, 지효, 다현, 채영, 쯔위) 등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는 16일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150분간 방송된다.
여기에 올해는 TV조선이 영탁 특집쇼로 가세한다. 영탁의 단독쇼 '영탁전'은 마찬가지로 오는 16일 밤 10시 방송된다. TV조선은 자사의 무기이자 특징이기도 한 트로트를 콘셉트로 한다. 앞서 지난해 추석에는 김호중의 특집쇼를 편성하기도 했다.
명절 특집쇼는 방송국에게는 막강한 팬덤을 가진 스타를 섭외하는 명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타에게는 자신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상징적인 이벤트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돈 주고 보기도 쉽지 않은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안방에서 즐기는 시청자의 만족도는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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