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13개로 주차장 화재 막았다…‘용감한 아빠들’ 표창장 수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신속하게 진화 작업을 벌인 주민들이 표창장을 받았다.
인천 계양소방서는 6일 계양구 오류동 신동아아파트 입주자대표회 채종화 회장과 동 대표 등 주민 5명에게 화재 특별유공 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해당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이 나자 인근에 비치된 소화기 13개와 옥내 소화전으로 화재를 진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화재 당시 이들은 아파트 임시 입주자대표회의를 위해 모여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계양소방서는 6일 계양구 오류동 신동아아파트 입주자대표회 채종화 회장과 동 대표 등 주민 5명에게 화재 특별유공 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해당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이 나자 인근에 비치된 소화기 13개와 옥내 소화전으로 화재를 진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화재 당시 이들은 아파트 임시 입주자대표회의를 위해 모여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 회의에 참관한 한 주민이 입주민 채팅방에 올라온 화재 사실을 알렸고, 즉시 동 대표 3명이 현장으로 달려간 것. 아파트 주민은 이와 관련해 한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초기의 빠른 진압을 동 대표 3명이 다 했다”며 “3명 모두 어린 자녀가 있는 아빠들”이라고 전했다. 공개된 지하주차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이들 3명이 소화기를 들고 화재가 발생한 차량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희곤 계양소방서장은 “주민분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화재가 초기에 쉽게 진압될 수 있었다”며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주민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 나쁜 초가공 식품 따로 있다…‘최악’ 두 가지는?
- 10억 날릴뻔…로또 1등 ‘지급 만료’ 직전에 주인 나타나
- 이효리, 제주→60억 평창동 집 이사 완료?…편한 옷차림 동네 인증샷
- 붉은악마 “못하길 바라고 응원하지 않았다…김민재와 설전 없었어”
- ‘장윤정 아들’ 연우, 美 명문대 영재 프로그램 합격…훌쩍 자란 모습
-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 사망…코로나 백신 부작용 3년 투병
- 길에서 10억 뺏긴 40대, 범인 잡혔지만…法 “돈 못줘” 왜?
- 장근석 갑상선암 투병 “우리가 살 시간 그렇게 길지 않아”
- “사람을 찾습니다”…배우 지창욱, ‘노트 먹튀 사건’ 수습
- 11호 태풍 ‘야기’에 중국 최고등급 경보…필리핀 사망·실종 3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