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기시다 "과거 힘들고 슬픈 경험한 한국인에 가슴 아프다"

이채윤 2024. 9. 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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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과거사 문제와 관련, "과거 많은 한국인이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한 것이 가슴 아프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1998년 한일 공동선언 등을 포함해 역사 인식은 역대 일본 내각 입장을 계승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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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통일독트린 통해 한반도 평화·안정 이어져야"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 확대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과거사 문제와 관련, “과거 많은 한국인이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한 것이 가슴 아프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1998년 한일 공동선언 등을 포함해 역사 인식은 역대 일본 내각 입장을 계승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5월 방한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나 자신은 당시 혹독한 환경에서 많은 분이 매우 고통스럽고 슬픈 일을 겪으셨다는 것에 마음이 아프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기시다 총리는 당시 회담 두 달 전에 한국 측이 발표한 일제강점기 징용 배상 해법을 언급하면서 사견임을 전제로 이같이 밝혔다.

또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 확대회의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의 ‘8·15 통일 독트린’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으로 이어지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국제사회 전체에 있어서도 큰 이익”이라며 “지난해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도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지지한 바 있다. 이번 윤 대통령의 독트린도 이 목표를 향한 관심을 제시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이같이 말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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