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잉글랜드 국대의 처절한 몰락...마레스카 '너 나가라'→칠웰 튀르키예행 매우 유력

신동훈 기자 2024. 9. 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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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조 마레스카 감독 계획에 없는 벤 칠웰에게 튀르키예가 손을 뻗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베식타스 모두 칠웰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 1군 계획에 칠웰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공개적으로 기회를 얻으려면 떠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브렌트포드 관심을 받기도 했던 칠웰은 높은 주급으로 인해 이적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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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엔조 마레스카 감독 계획에 없는 벤 칠웰에게 튀르키예가 손을 뻗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베식타스 모두 칠웰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 1군 계획에 칠웰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공개적으로 기회를 얻으려면 떠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브렌트포드 관심을 받기도 했던 칠웰은 높은 주급으로 인해 이적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튀르키예 이적시장은 아직 열려 있다. 쉬페르리그 클럽들은 지난 4월 출전 이후 공식전 나오지 못한 칠웰에게 관심을 돌릴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레프트백 칠웰은 경력 최고 굴욕을 맞고 있다. 칠웰은 레스터 시티 성골 유스로 2015년에 1군에 데뷔하면서 활약을 했고 점차 프리미어리그 최고 레프트백으로 발돋움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레프트백이 되면서 최고 주가를 달렸다. 2020년 첼시로 이적했다. 부상 변수에도 나오면 확실한 활약을 해줬다.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2020-21시즌 UCL 올해의 팀에도 올랐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떠난 후 토드 보엘리가 오면서 스쿼드가 대규모로 바뀌었을 때도 살아남았다. 실력은 있지만 문제는 부상이었다. 부상을 계속해서 당하면서 구상에서 빠지기 시작했다. 마크 쿠쿠렐라의 부활도 칠웰에겐 악재였다.

마레스카 감독은 라힘 스털링, 트레보 찰로바,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 등과 함께 칠웰을 방출 멤버로 뽑았다. 쿠쿠렐레와 더불어 헤나투 베이가를 레프트백으로 쓸 생각을 했고 리바이 콜윌도 센터백, 레프트백 병행이 가능하기에 칠웰을 외면했다. 한때 잉글랜드 국가대표 레프트백이며 첼시로 왔을 때 이적료만 5,020만 유로(약 741억 원)였던 칠웰이 제대로 몰락한 순간이었다.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스쿼드에서도 제외가 됐다. 

튀르키예가 관심을 보내고 있다. 빅터 오시멘 등 소속팀과 갈등 혹은 새 팀을 구하지 못한 팀들이 튀르키예와 연결되거나 실제 이적까지 했는데 칠웰도 합류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페네르바체가 유력 행선지로 꼽힌다. 페네르바체가 칠웰을 브라이튼으로 떠난 페르디 카디오글루 대체자로 낙점했다는 소식이다. 페네르바체 수장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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