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도 대피, 과일은 나무에 꽁꽁…초속 67m 슈퍼태풍 야기에 중국 ‘긴장’ [이런뉴스]
고해람 2024. 9. 6. 17:59
필리핀에서 비를 뿌리며 37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피해를 낸 슈퍼태풍 야기가 지금은 중국 남부를 향하고 있습니다.
물에 떠 있어야 할 보트가 주차장에 있고, 닭들은 집 안 화장실에 대피해 있습니다.
11호 태풍 야기의 영향권에 든 중국 하이난 지역 사람들이 태풍을 대하는 법이라며 SNS에 올린 사진들입니다.
과일은 나무에 꽁꽁 묶여 있고, 오토바이는 공중에 매달려 있습니다.
식료품 매대도 텅 비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 부근에서 시작된 태풍 야기는 현재 중국 잔장 남동쪽 약 19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두 배 이상 강력해진 야기는 내일(7일) 새벽 3시쯤 하이난성 원창과 광둥성 레이저우 등 중국 남부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기의 풍속은 초속 약 67미터에 달해 슈퍼태풍으로 분류됐습니다.
하이난성 기상 당국은 지난 10년간 하이난성에 온 최악의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며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고해람 기자 (galbi@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하이 베이비” 첫 출근한 ‘필리핀 가사관리사’…직접 만나보니
- 붉은악마 “지기를 바라는 응원은 없다” [이런뉴스]
- 배후 진료 가능 병원, 21곳 줄어…후속 진료 수가 최대 300% 가산
- “길고양이가 뚱뚱하네” 알고보니 너구리…대처법은? [이런뉴스]
- 가족 협박·조건만남 요구까지…무등록 대부업자 덜미
- 인공강우의 역습? 폭풍 부메랑 맞은 중국 [이런뉴스]
- [영상] 페라자 손가락질 사건의 재구성…김도영과 충돌 이후 무슨 일이?
- “아들에게 선물로 소총 사줬다”…총격범 아버지 체포
- [크랩] ‘뉴진스 지우기’ 시작? 어도어-돌고래유괴단 사태 4분 정리
- 개학 첫 날 학교는 ‘공사판’…준공보다 개학이 먼저? [뉴스i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