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가족’ 신형사 김도현, 완벽한 눈빛

안병길 기자 2024. 9. 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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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완벽한 가족’



배우 김도현이 ‘완벽한 가족’에서 극적인 흥미를 끌어올리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7, 8화에서 신형사(김도현 분)는 진혁(김병철 분)의 차에 수연(최예빈 분)의 혈흔이 나온 걸 알고 조사실에서 그를 취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형사는 “물증, 심증이 이렇게 확실한데 오해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 집어치우고 솔직하게 말하세요!“라고 진혁을 압박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 마저 긴장감 있게 만들었다.

이어 현장에 있던 이형사(김명수 분)의 연락으로 수연이 살아 있다는 걸 안 신형사는 의심을 했던 진혁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한 후 이형사와의 통화에서 ‘위험해’라고 말한 것을 되새기며 선희(박주현 분)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받지 않자 불안감에 휩싸여 선희의 집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죽음을 당한 이형사(김명수 분)를 발견, 절규하는 모습은 애절함까지 느껴지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도현은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자신이 아끼던 후배를 잃은 서글프고 참담한 마음을 절절하게 표현하는 건 물론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오는 답답한 심정과 예민함까지 다양한 신형사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해 내며 극을 이끌고 있다.

한편 김도현이 출연하는 KBS2 ‘완벽한 가족’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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