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더 많은 일 해야”...마두로 압박 호소하는 베네수 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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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 열린 대통령 선거 승리를 주장하는 베네수엘라 야권이 '부정선거' 논란에 휩싸인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퇴진을 위해 미국 정부가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5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저명한 쿠바 반체제 인사였던 오스왈도 파야(1952∼2012)의 딸 로사 마리아 파야와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대담 및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베네수엘라의 대의가 국제사회의 대의"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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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 열린 대통령 선거 승리를 주장하는 베네수엘라 야권이 ‘부정선거’ 논란에 휩싸인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퇴진을 위해 미국 정부가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5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저명한 쿠바 반체제 인사였던 오스왈도 파야(1952∼2012)의 딸 로사 마리아 파야와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대담 및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베네수엘라의 대의가 국제사회의 대의"라며 이같이 말했다. 마차도는 "새 대통령 취임 시기인 내년 1월에 마두로 대통령이 물러날 수 있도록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며 "저는 미국이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확신하며, 국제사회도 인권 침해를 일삼는 이들을 처벌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가동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마두로 정부의 ‘돈줄’을 죄기 위한 방안 마련도 주문했다. 그는 "기업들은 베네수엘라 정권을 지지하지 않고 가능한 한 빨리 정부 전환이 진행되는 것이 더 낫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며 "베네수엘라의 채권자들뿐만 아니라 업체들에도 그것은 최선의 이익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마차도는 베네수엘라 당국 결정으로 피선거권을 잃었으나, 여전히 현지 야권 지지자들의 강한 신임을 받는 정치인이다. 이번 대선에서도 야권 대선후보로 나선 에드문도 곤살레스와 함께 선거 운동을 벌였고, ‘마두로 당선’을 확정한 선거관리위원회 발표와는 달리 ‘자체적으로 확보한 개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곤살레스를 ‘대통령 당선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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