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페굴라, 30세에 첫 메이저 결승 진출...다이아수저의 반전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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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페굴라(6위·미국)가 30세에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6일(한국시간)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페굴라는 카롤리나 무호바(52위·체코)를 2-1(1-6 6-4 6-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페굴라는 1994년 2월생으로, 30세에 처음 메이저 대회 단식 4강 및 결승에 진출하며 '대기만성'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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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한국시간)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페굴라는 카롤리나 무호바(52위·체코)를 2-1(1-6 6-4 6-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4강에 진출한 페굴라는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와 맞붙게 된다.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5시에 진행된다.
페굴라는 1994년 2월생으로, 30세에 처음 메이저 대회 단식 4강 및 결승에 진출하며 '대기만성'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번 결승 진출로 그는 메이저 대회에 진출이 허용된 1968년 이후 가장 많은 나이에 미국 선수로서 여자 단식 결승에 처음 오른 기록을 세웠다.
그의 부모는 포브스가 추산한 순자산 70억 달러(약 9조 3천억원)로, 세계 부자 순위에서 403위에 올라 있다. 아버지 테리는 천연가스,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운영하며, NFL과 NHL의 버펄로 팀 구단주로도 활동하고 있다.
페굴라는 세계 랭킹 78위였던 2019년 코리아오픈에서 "집이 그렇게 부자인데, 힘든 운동을 계속할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7살 때 처음 테니스를 시작했는데 그때는 부모님이 지금처럼 돈이 많지 않았다"며 "테니스가 너무 재미있고, 무엇보다 테니스 덕에 엄마가 입양된 이후 처음 한국을 방문하게 됐으니 좋은 일"이라고 답한 적이 있다. 당시 그의 어머니 킴은 4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딸의 경기를 관람했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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