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질주한다'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개막

김호천 2024. 9. 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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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가 6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안에서 시작됐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카이트보딩이 올해 파리올림픽을 통해 정식종목으로 도입된 후 처음 열리는 국제대회로 의미가 특별하다"며 "제주의 우수한 자연 자원을 활용해 동북아 최고의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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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이트보딩 대회 모습 [제주의소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2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가 6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안에서 시작됐다.

제주도 주최로 8일까지 열리는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스페인, 프랑스, 캐나다, 인도, 홍콩, 태국, 베트남, 러시아 등 13개국 선수 약 300여명이 참가했다.

월드세일링챔피언십 세계 랭킹 7위인 중국의 큐빈 후앙,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이영은(부안군청) 등 참가자들은 카이트포일, 트윈 팁, 윙포일 등 세 종목에서 열전을 펼친다.

카이트보딩은 카이트(연)에 보드를 매달아 오로지 바람을 동력으로 삼아 바다 위를 질주하는 친환경 스포츠다.

이날 개막식에는 매년 12월 열리는 베트남 닌투언성 국제카이트보딩오픈대회와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간 공식 교류를 앞두고 응옌 안 뷰 닌투언성관광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카이트보딩이 올해 파리올림픽을 통해 정식종목으로 도입된 후 처음 열리는 국제대회로 의미가 특별하다"며 "제주의 우수한 자연 자원을 활용해 동북아 최고의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박성제 제주도해양레포츠협회장은 "카이트보딩은 세계 곳곳에서 마니아들이 열광하는 해양레포츠"라며 "카이트보딩이 한국과 제주도의 해양레저관광산업 발전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베트남 닌투언성 국제카이트보딩오픈대회와의 공식 교류를 앞두고 응옌 안 뷰 닌투언성관광협회 회장이 참석해 닌투언성 성장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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