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시신 훔친 여성 "술 취해서 기억 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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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여성이 시신을 훔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여성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USA 투데이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패트리샤 시에라(47)라는 여성은 최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한 장례식장에 침입해 보관 중이던 시신을 밖으로 꺼낸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시에라는 저승사자 의상과 같은 옷을 입고 있었는데 이후 한 편의점에 들렀다가 수상하게 여긴 점원의 신고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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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에서 한 여성이 시신을 훔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여성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USA 투데이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패트리샤 시에라(47)라는 여성은 최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한 장례식장에 침입해 보관 중이던 시신을 밖으로 꺼낸 혐의로 체포됐다.
CCTV 영상을 보면 그녀는 장례식장 내 있던 관을 문밖으로 끌고 나가 계단에서 굴렸으며 시신은 도로에 방치한 채 달아났다,
당시 시에라는 저승사자 의상과 같은 옷을 입고 있었는데 이후 한 편의점에 들렀다가 수상하게 여긴 점원의 신고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그녀는 "약물 남용 문제로 인해 종종 의식을 잃곤 하는데 사건 당일 맥주 여섯 잔을 마신 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신을 훔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고인에 대한 악의도 없었다고 했다
경찰은 그녀를 불법 침입, 절도, 유해 이동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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