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부상, 1명은 위독"…부천서 전봇대 들이받은 80대 차주

경기 부천에서 8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전봇대를 들이받아 3명이 부상을 입었다./부천소방서=뉴시스

경기 부천에서 8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전봇대를 들이받아 3명이 부상을 입었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3분쯤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일대 도로에서 SM5 승용차가 전봇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80대 운전자 A씨와 뒷좌석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등 2명이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은 사고로 의식을 잃어 현재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운전자를 제외한 2명이 차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자 차량 안전조치를 한 뒤 구조했다.

서울 양천경찰서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