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크루거공원 코끼리 가족의 '짧은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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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탈출했던 코끼리 6마리가 몇 시간 만에 돌아왔다고 현지 일간지 더시티즌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아공국립공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겨울철 수위가 낮아진 강을 건너 공원 보호구역에서 탈출한 코끼리 6마리가 같은 날 밤 공원으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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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탈출했던 코끼리 6마리가 몇 시간 만에 돌아왔다고 현지 일간지 더시티즌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아공국립공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겨울철 수위가 낮아진 강을 건너 공원 보호구역에서 탈출한 코끼리 6마리가 같은 날 밤 공원으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케 팔라 남아공국립공원 대변인은 "코끼리들을 돌려보내기 위해 헬기가 동원되고 경찰이 배치됐다"며 "이들은 먹이를 찾아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프리카의 보호구역에서 탈출한 코끼리는 종종 고기를 얻으려는 인근 주민들에 의해 도살되기도 한다.
크루거국립공원 주변에는 야생 동물 사냥을 노리는 범죄 조직도 활동하고 있다고 팔라 대변인은 덧붙였다.
동북부 림포포주와 음푸말랑가주에 걸쳐 있는 크루거 국립공원은 남아공을 대표하는 자연보호구역으로 코끼리는 물론 사자, 코뿔소, 물소, 표범 등 이른바 '빅5' 동물을 볼 수 있는 유명 야생 동물 관광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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