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더 위중한 분들 위해 응급실 이용 양보해야…괴로워도 나아가야만 할 때”

이현준 2024. 9. 6.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럴 때일수록 더 위중한 분들을 위해 응급실 이용을 양보해야 우리 모두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응급의료 등 필수 의료에 충분히 보상하지 않는 수가 체계, 취객이 행패를 부려도 무작정 감내해야 했던 사법 체계, 젊은 전공의들에게 저임금 중노동을 강요해 온 인력 구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개혁과 의대 증원을 결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럴 때일수록 더 위중한 분들을 위해 응급실 이용을 양보해야 우리 모두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6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어제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어떤 증상이 중증이고 경증인지 더 쉽게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현재 전국 대부분의 응급실은 24시간 운영되고 있지만, 전공의 이탈로 남아 있는 의료진의 피로가 심하다”면서 “전문의들을 100명 이상 충원했지만, 전공의 500명 이상이 빠져나간 공백을 감당하긴 버겁다”고 현재 어려운 의료 현실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정부도 많이 고민하고 있지만, 아무리 괴롭고 버거워도 나아가야만 할 때가 있다”며 “우리 의료 체계는 오래전부터 삐걱대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응급의료 등 필수 의료에 충분히 보상하지 않는 수가 체계, 취객이 행패를 부려도 무작정 감내해야 했던 사법 체계, 젊은 전공의들에게 저임금 중노동을 강요해 온 인력 구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개혁과 의대 증원을 결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공의들이 오해를 풀고 함께 해주시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2026학년도 정원은 의료계가 합리적인 안을 낸다면 숫자에 구애받지 않고 논의할 수 있다. 정부는 의료계의 대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