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감독 이탈리아리그 뛰는 후배에 조언 "이우진 많은 것 배우길"

류한준 2024. 9. 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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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이탈리아리그에 진출한 만큼 많은 것을 배우기를 바란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이탈리아리그 베로 발리 몬차 유니폼을 입고 수원체육관 코트에 선보이는 이우진에게 따듯한 격려와 조언을 전했다.

몬차는 지난 3일 입국했고 오는 7, 8일 수원체육관에서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그리고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V리그 선발팀인 팀코보와 각각 친선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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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몬차-팀코보전 KBSN스포츠 해설위원 특별출연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우진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이탈리아리그에 진출한 만큼 많은 것을 배우기를 바란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이탈리아리그 베로 발리 몬차 유니폼을 입고 수원체육관 코트에 선보이는 이우진에게 따듯한 격려와 조언을 전했다.

몬차는 지난 3일 입국했고 오는 7, 8일 수원체육관에서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그리고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V리그 선발팀인 팀코보와 각각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우진은 지난 시즌 몬차와 계약했고 정식 선수로 신분 전환돼 2024-25시즌 이탈리아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김 감독은 선수와 지도자로 오랜기간 이탈리아리그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이탈리아리그 베로 발리 몬차 소속인 이우진이 지난 3일 인천공항을 통해 몬차 선수단과 함께 입국한 뒤 현장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BS N스포츠]
이탈리아리그 베로 발리 몬차 소속인 이우진이 지난 3일 인천공항을 통해 몬차 선수단과 함께 입국하고 있다. [사진=KBS N스포츠]

그는 금성사에서 뛰고 있던 1981년 파르마와 계약해 이탈리아로 건너갔다. 1984년까지 파르마 유니폼을 입었고 국내로 돌아와 1987년까지 현대자동차써비스(현 현대캐피탈)에서 뛴 뒤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가 시슬리 트레비소와 스키오를 거쳐 1995년까지 선수로 뛰었다.

선수 은퇴 후 지도자로 파르마, 트레비소, 라벤나 그리고 이탈리아청소년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2003년 현대캐피탈 감독으로 부임하며 한국으로 돌아왔다. 2021년 IBK기업은행 사령탑에 선임됐다.

김 감독도 이우진이 소속된 몬차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몬차의 친선전을 통해 오래간만에 마이크를 잡는다. KBS N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특별출연한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2023-24시즌이던 지난 10월 2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원정 경기 타임아웃 도중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김 감독은 "이탈리아팀과 경기는 국내 배구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파워와 스피드를 갖춘 몬차의 플레이를 해설을 통해 잘 전달하겠다"고 얘기했다.

이우진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열심히 뛰어 한국 배구의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N스포츠는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인 몬차와 대한항공(7일) 팀코보(8일)전을 모두 생중계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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