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백산수배 '한국 선봉장' 김종수 9단, 중국에 흑 불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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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백산수배에서 한국의 선봉으로 나선 김종수 9단이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졌다.
김 9단은 6일 중국 지린성 옌지에서 열린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제2국에서 중국의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222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한편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백산수배 3국에서는 한국의 두 번째 주자 김명훈 9단이 출격한다.
김명훈 9단이 백산수배 본선에 오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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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농심백산수배에서 한국의 선봉으로 나선 김종수 9단이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졌다.
김 9단은 6일 중국 지린성 옌지에서 열린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제2국에서 중국의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222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전날 일본 왕밍완 9단에게 불계승했던 김 9단은 루이나이웨이를 상대로 초반 실리 작전을 구사하려 했으나, 시종일관 불리한 대국을 펼친 끝에 완패했다.
국내선발전에서 김일환·김영환 9단 등을 누르고 대회 첫 본선에 오른 김종수 9단은 본선에서 1승1패를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백산수배 3국에서는 한국의 두 번째 주자 김명훈 9단이 출격한다.
김명훈 9단이 백산수배 본선에 오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중국의 당이페이 9단에게 패한 기록이 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억8000만 원이며, 3연승 한 선수에게는 별도로 500만 원을 지급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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