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24시] 서산시, 해미읍성·황금산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장터 개장
서산시, ‘서산공항 비전 수립 위한 전략 세미나’ 개최
서산시, 재활용품 교환행사 캠페인 실시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7일부터 11월29일까지 해미읍성과 황금산에서 40여 품목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정례 직거래장터가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해미읍성과 황금산 정례 직거래장터는 총 20여 농가가 참여해 한과, 장류, 잡곡류 등 지역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해미읍성 정례 직거래장터는 읍성 내부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되며 첫 개장일인 7일에는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뜸부기 쌀(800g)이 증정된다.
뜸부기 쌀 증정은 선착순 300명까지며 시는 우수한 품질의 뜸부기 쌀이 증정되는 만큼 직거래장터가 이용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황금산 정례 직거래장터는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황금산 주차장에서 진행되며 황금산을 찾은 방문자에게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김갑식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농가들을 위해 정례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서산을 대표하는 직거래장터로 성장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 '서산공항 비전 수립 위한 전략 세미나' 개최
- 2028년 개항 목표로 서산공항과 연계, 지역발전 전략 제시
충남 서산시가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하는 서산공항을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공항과 연계한 지역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6일 시에 따르면 전날 베니키아 호텔에서 항공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서산공항 비전 수립을 위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해 전문가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항공 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화물 항공사, 공항 설계사, 항공 분야 협회·연구원, 항공물류 언론기관 등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주제 발표에서 김웅이 한서대학교 교수는 '서산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언'을 주제로 항공산업 현황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서산공항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박진서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우주교통연구본부 본부장은 '우리나라 일반공항의 개발과 운영전략'을 주제로 국내공항의 다양한 운영전략을 소개했다. 조용무 에어인천 운항통제실장은 '국제·국내공항 항공물류 현황 및 서산공항 항공물류 네트워크 조성방안'을 주제로 환황해권 거점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한 서산공항의 운영전략을 제시했다.
주제 발표 후 이어진 토론은 한국항공인재개발원 최연철 원장, 한국항공협회 성연영 항공산업정보실장, 한솔엔지니어링 김한용 대표, 카고프레스 박준호 대표, 인천공항공사 공항산업기술연구원 신태진 선임연구원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서산공항 활성화를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으며, 한서대학교 항공학부 학생들도 참여해 적극 질의하고 참신한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시된 소중한 의견을 수렴해 미래첨단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기본 구상 시 반영을 검토하겠다"며 "서산공항 건설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우리 시가 사통팔달 국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 재활용품 교환행사 캠페인 실시
-폐건전지는 규격에 상관없이 10개당 새 건전지 1개 교환
충남 서산시는 최근 시청 종합민원실 앞 휴게 쉼터에서 시민과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교환행사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는 참여자에게 재활용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했다.
시민들과 시청 직원들은 모아둔 폐건전지, 가정에서 배출된 종이팩과 투명 페트병 등을 종량제봉투, 휴지, 건전지 등으로 교환하며 캠페인에 참여했다. 시는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해당 행사를 개최해 올바른 재활용 방법을 안내하고 재활용품 수거율 향상을 위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사업에 참여할 시민은 투명 페트병일 경우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뒤 찌그러뜨려 뚜껑을 닫고 종이팩일 경우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궈 건조 시킨 후 교환할 수 있다. 폐건전지는 규격에 상관없이 10개당 새 건전지 1개를 받을 수 있다.
이기영 시 환경녹지국장은 "가까운 곳부터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을 실천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시민께서도 자원순환을 위한 분리배출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투명 페트병, 종이팩,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종량제봉투, 휴지,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재활용품 교환 사업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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