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히타치와 나란히..스패너, 빌트월즈 로보틱스 톱 50

이유미 기자 2024. 9. 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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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 기반 건설공정 자동화 기업 스패너(Xpanner, 대표 이명한)가 미국 '빌트월즈'(BuiltWorlds)의 2024 로보틱스 톱 50 기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스패너는 로보틱스 50에 든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건설 시장 트렌드에 따른 주제에 맞춰 해마다 글로벌 기업 50개사를 발표한다.

스패너는 자체 개발한 자동화 모듈 '망고'로 구축한 토공 현장 자동화 솔루션으로 지난해 건설 로보틱스 톱 50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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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 기반 건설공정 자동화 기업 스패너(Xpanner, 대표 이명한)가 미국 '빌트월즈'(BuiltWorlds)의 2024 로보틱스 톱 50 기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스패너는 로보틱스 50에 든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글로벌 기업(볼보·캐터빌러 등) 등과 나란히 '자동화 차량/중장비'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선정한 빌트월즈는 건설 기술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다. 건설 시장 트렌드에 따른 주제에 맞춰 해마다 글로벌 기업 50개사를 발표한다. △서베이 데이터 △회원사 피드백 △업계 조사 등을 종합해 최종 선정한다.

스패너는 자체 개발한 자동화 모듈 '망고'로 구축한 토공 현장 자동화 솔루션으로 지난해 건설 로보틱스 톱 50에 선정됐다. 올해는 '태양광 파일 시공' 분야에 해당 기술을 접목, 재생 에너지 건설 자동화를 이룬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출시 후 200만달러(26억7160만원) 규모의 북미 계약을 비롯해 호주 대형 건설사 '부이그'(Bouygues)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명한 스패너 대표는 "토공 및 재생 에너지 분야를 아울러 각종 건설현장에 특화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기존 건설 방식을 혁신하는 스패너의 여정에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창업한 스패너는 지난 6월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라운드 투자 유치를 완료, 누적 투자액270억원을 돌파한 스마트 건설 스타트업이다. 2022년 북미 법인을 설립했다.

2024 로보틱스 톱 50 대표 기업/사진제공=스패너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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