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방장관 임명···"북, 도발 시 정권 종말"
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국방부장관과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임기가 시작된 신임 국방장관은 북한이 도발할 수 없도록 압도적인 국방 태세를 갖추겠다며 도발 시 북한 정권의 종말을 맞게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지만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고, 윤 대통령이 임명에 나섰습니다.
김 장관은 곧바로 취임식을 열고, 국가를 위해 헌신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며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북한이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압도적인 국방 태세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용현 / 국방부 장관
"‘즉·강·끝’의 ‘끝’은 북한 정권과 지도부입니다. 그들이 도발한다면 ‘정권의 종말’을 맞게 될 것입니다."
신임 국방장관은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을 무인전투체계로 조기에 전환해, 병력은 줄지만, 전투력은 더 강한 군대로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된 한미동맹의 확장억제 능력을 주도적으로 발전시키고, 하이브리드전 등 새로운 전장 환경에도 대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이날 처음으로 전군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했고,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의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홍성주 / 영상편집: 김세원)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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