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7억 3,900만 원어치 자사주 매입
김지성 기자 2024. 9. 6. 17:39
▲ 서초사옥 들어서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2년 6개월 만에 자사주를 매입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6만 원대로 하락한 가운데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지난 5일 자사주 1만 주, 금액으로는 7억 3,900만 원어치를 매입했습니다.
이로써 한 부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2만 5천 주로 늘었습니다.
앞서 한 부회장은 지난 2022년 3월 자사주 1만 5천 주를 매입한 바 있습니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4∼5월 8만 원대에 일시적으로 진입한 이후 7월 8만 8,800원으로 고점을 찍으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늘(6일) 종가 기준 주가는 6만 8,900원을 기록하며 약세를 띠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임원들은 올해 들어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사장),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 등 삼성전자 임원 6명이 자사주 총 1만 5,490주를 사들였습니다.
매수 금액은 11억 4,908억 원에 달합니다.
같은 기간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전영현 부회장과 이정배 메모리사업부 사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 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10억 원 이상 자사주를 매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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