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 만난 국토부… "공사비 다투지 말고 협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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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공사비 상승으로 조합과 시공사간 분쟁이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가 대형 건설업체 임원들을 직접 만나 협력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PF 사업의 부당 특약과 물가 변동에 따른 공사비 상승 분쟁 등에 대해 정부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며 "첫 회의여서 세부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고 분기별 개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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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김상문 건설정책국장 주재로 건설산업 발전방안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해 대형 건설업체 12개사의 임원들을 소집했다.
시공능력 10위권의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부문 소속 사업 담당임원들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국토부는 이달 건설 원자재 가격 하락을 유도하는 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김 국장은 간담회 도중 기자를 만나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들이 있지만 건설협회와 기업들이 협조해줘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공사비 안정화와 현실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는 것을 알리고 업계의 의견도 들었다"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애로사항들도 청취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발주사 갑질 행위라는 논란이 제기된 공사계약시 책임준공 조건의 면제 사유 범위 등에 대해 의견이 제시됐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이번 간담회를 정례화해 분쟁을 줄이고 협의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PF 사업의 부당 특약과 물가 변동에 따른 공사비 상승 분쟁 등에 대해 정부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며 "첫 회의여서 세부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고 분기별 개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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