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역사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 규탄 결의안 제출

조영석 기자 2024. 9. 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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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 4·3 사건과 여수·순천 10·19 사건을 왜곡 서술한 한국사 교과서가 교육부 검정심의를 통과한 데 대해 이를 규탄하는 대정부 규탄 결의안이 전남도의회에 제출됐다.

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6)이 6일 '교육부의 역사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대표발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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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10·19 사건 왜곡 서술한 교과서 즉각 취소하라"
신민호 전남도의회 의원/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최근 제주 4·3 사건과 여수·순천 10·19 사건을 왜곡 서술한 한국사 교과서가 교육부 검정심의를 통과한 데 대해 이를 규탄하는 대정부 규탄 결의안이 전남도의회에 제출됐다.

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6)이 6일 '교육부의 역사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대표발의 했다.

결의안에서 전남도의회는 교육부에 대해 해당 교과서의 검정 승인을 즉각 취소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검정심의위원장을 고발하고, 교육부총리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역사 인식을 의심케 하는 인물들의 공직임용과 이번 교과서 검정 통과가 맞닿아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역사왜곡은 대한민국의 민주적 정체성과 역사적 진실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결의안은 12일 제384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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