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눈길 사로잡는 여수 국제 웹페스트[뉴시스Pic]

총 76개국서 1306편 출품…67개작품 본선행
여수시, 9년 간 9편 제작…해외 수상작 다수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열리는 '제1회 여수 국제 웹페스트'가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레드카펫, 어워즈 등을 열며 순항 중이다.

'여수 국제 웹페스트'는 웹드라마, 웹영화, 숏폼 등 변화하는 영상산업에 맞춰 웹드라마의 성지인 여수시가 개최한 첨단영화제로 4일 시작돼 6일까지 히든베이호텔, 영화관, GS칼텍스 예울마루 등지에서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제1회 여수국제웹페스트는 지난 7월까지 참여작품을 공개 모집한 결과 총 76개국에서 1306편이 출품됐다.

시가 애초 계획했던 모집량의 10배를 웃도는 참여로, 여수시가 해마다 9편의 웹드라마를 제작한 것과 국내외 웹드라마 시상식에서 각종 상을 수상한 유명세와 관심이 반영됐다.

출품작 가운데 선정위원회가 선발한 67개 작품이 본선에 올랐으며 2차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시상식은 6일 예울마루에서 열리는 여수국제웹페스트 어워즈를 통해 발표된다.

본선 진출작 67편은 CGV 여수웅천점과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 등에서 무료로 상영됐다.

앞서 여수 국제 웹페스트 개막식은 4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국내외 웹콘텐츠 관계자, 정치인, 사회단체, 예술단체가 지켜보는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해외 웹영화제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해 1회 여수국제웹페스트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시상식에서 여수시는 영국(British), 브라질(RIO), 슬로바키아(Azyl), 미국(World Webfest)과 MOU를 체결해 웹드라마 영화제에 대한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부대행사는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웹콘텐츠의 발전 방향과 지역 콘텐츠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포럼과 웅천친수공원에서는 4000여 개의 촛불과 클래식의 향연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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