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술 중심지”… 서초문화재단, 작가 허수정·장한이 ‘술렁이는 원룸’ 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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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문화재단이 서리풀 휴(休) 갤러리에서 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술렁이는 원룸' 전이 열린다고 밝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술렁이는 원룸' 전은 장한이, 허수정 두 작가가 원룸이라는 제한적이고 혼잡한 공간에서 일어나는 어수선한 일상을 회화 작품으로 표현, 창작 과정과 그들이 직면한 복잡한 감정의 변화를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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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발전·문화예술’ 거점 공간
서초문화재단이 서리풀 휴(休) 갤러리에서 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술렁이는 원룸’ 전이 열린다고 밝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술렁이는 원룸’ 전은 장한이, 허수정 두 작가가 원룸이라는 제한적이고 혼잡한 공간에서 일어나는 어수선한 일상을 회화 작품으로 표현, 창작 과정과 그들이 직면한 복잡한 감정의 변화를 탐구한다.
이번에 참가한 허수정 작가는 “누구든 온전한 나의 공간이 있다면, 능력껏 해낼 수 있는 일들이 무한하다는 메세지가 전달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한이 작가는 “계속해서 나아가야만 하는 어려움에 맞서 홀로서는 방법을 익히며, 그 위기를 ‘꾸준함’이라는 태도를 일상에 비유해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이 전시를 통해, 저를 비롯한 청년작가와 청년들에게 작은 위로와 결심을 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원룸’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을 통해 두 작가의 일상과 작업의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우리 시대 젊은 청년 작가들이 작업실과 삶의 공간에서 어떻게 자신만의 질서를 만들어 가는지를 직·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갤러리 관계자는 “제한된 공간에서 일상과 작업이 얽히고설킨 삶의 모습은 우리 시대 청년 예술가들의 자화상 나타냈다”며 “이번 전시에 참여한 두 작가가 앞으로 이 어수선한 삶이라는 원룸에서 지속해서 창작활동을 이어가며 자신의 예술적 세계를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람을 통해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 관람 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일요일, 공휴일 휴관이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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