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정숙 샤넬 재킷’ 의혹 관련 전 프랑스문화원장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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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샤넬 재킷 의혹과 관련해 해당 재킷을 최초로 전시했던 전직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을 재소환했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지난 2021년 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 연 특별전에서 김 여사가 프랑스 순방 당시 입었던 샤넬 재킷을 처음 전시했다.
샤넬코리아도 같은 해 4월 김 여사가 입었던 재킷은 돌려받아 프랑스 샤넬 본사에 있는 역사 전시관에 보관 중이며, 별도의 재킷을 제작해 기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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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샤넬 재킷 의혹과 관련해 해당 재킷을 최초로 전시했던 전직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을 재소환했다.
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조아라 부장검사)는 전해웅 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는 지난 7월 말 이후 두번째 소환 조사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지난 2021년 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 연 특별전에서 김 여사가 프랑스 순방 당시 입었던 샤넬 재킷을 처음 전시했다.
이후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된 해당 재킷은 이듬해인 지난 2022년 인천국제공항에 전시됐는데 실제 김 여사가 입었던 옷과 다르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정치권에서는 김 여사가 프랑스 순방 당시 입었던 해당 재킷을 대여한 후 반납하지 않고 소장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검찰은 전 전 원장을 상대로 해당 재킷을 전시하게 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지난 2022년 3월 김 여사 의류비에 국가 예산을 사용한 적이 없다며 해명했다.
샤넬코리아도 같은 해 4월 김 여사가 입었던 재킷은 돌려받아 프랑스 샤넬 본사에 있는 역사 전시관에 보관 중이며, 별도의 재킷을 제작해 기증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여사의 샤넬 재킷 의혹과 관련해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을 비롯해 실무자, 문화체육관광부 담당 부서 과장, 문체부에 연락한 청와대 행정관, 샤넬 본사 소속 한국인 디자이너 등을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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