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장재영, 데뷔 첫 1번타자 출격… 홍원기 감독 "출루율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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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장재영(22)이 데뷔 첫 1번타자로 출격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타율은 낮지만 출루율이 좋다"며 장재영을 시험 삼아 리드오프로 넣었다고 밝혔다.
키움은 이날 장재영(우익수)-이주형(중견수)-송성문(2루수)-김건희(지명타자)-최주환(1루수)-고영우(3루수)-김병휘(유격수)-김재현(포수)-박주홍(좌익수)이 선발로 나선다.
장재영은 타자 전향 첫해인 올 시즌 타율 0.186 OPS(출루율+장타율) 0.655 2홈런 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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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22)이 데뷔 첫 1번타자로 출격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타율은 낮지만 출루율이 좋다"며 장재영을 시험 삼아 리드오프로 넣었다고 밝혔다.
키움은 6일 오후 6시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키움은 이날 장재영(우익수)-이주형(중견수)-송성문(2루수)-김건희(지명타자)-최주환(1루수)-고영우(3루수)-김병휘(유격수)-김재현(포수)-박주홍(좌익수)이 선발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우완 김윤하다.
장재영이 데뷔 첫 1번으로 나선다. 장재영은 타자 전향 첫해인 올 시즌 타율 0.186 OPS(출루율+장타율) 0.655 2홈런 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홍원기 감독 "타율은 낮지만 출루율이 괜찮다.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지금 아니면 못 할 것으로 보였다. 잔여경기도 많다. 유동적일 수 있지만 리드오프로 넣어봤다"고 설명했다.
투수로 입단했던 장재영은 올 시즌 중반 타자로 포지션을 바꿨다. 홍 감독은 "아직 '성공'이라는 단어를 쓰기는 그렇다. 그래도 지금 몇 개월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적응을 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호평했다.
장재영의 유격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장재영의 최측근인 제삼자를 통해 들었는데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본인이 하고 싶다고 해서 맘대로 되지 않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며 "외야수로 뛰면서 타격하는 것도 힘든데 유격수를 하면서 하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 물론 비시즌 기간 의견을 나누고 방향 설정을 잡겠으나 여러 길을 열어놔야 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주전 2루수 김혜성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김혜성은 최근 3경기에서 12타수 무안타 6삼진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다.
홍 감독은 "너무 생각이 많다. 그래서 밑에까지 들어가 있는 것 같다. 지하 몇 층까지 더 들어갈지 모르겠지만 재정비 차원에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뭔가 쫓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과를 먼저 생각하기 때문에 과정이 안 좋아지고 있다. 나머지 경기도 중요하기 때문에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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