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보궐선거 앞두고 부산行 ···조국혁신당과 ‘단일화 전초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일 부산을 찾아 10월 16일 치뤄지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에 나섰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날 부산 방문에 대해 "제가 자랐던 곳인 부산에 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이번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에 왔다"고 밝혔다.
두 최고위원은 이번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통해 부산 시민들과 함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당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언주 “尹정부, 보수 아냐…친일 행태 심판할 것“
이언주, 전현희 최고위원은 부산의 항일 거리를 방문하고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강력히 비판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날 부산 방문에 대해 “제가 자랐던 곳인 부산에 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이번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에 왔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 시민들은 민주당에 대한 비판도 많지만, 여전히 민주당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가 민주당에 대한 부산 시민들의 기대와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어 윤석열 정부와 박형준 부산시장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이번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윤석열 정권과 박형준 부산 시장에 대한 심판의 자리”라며 “말로만 부산을 위한다는 정부 여당이 부산을 망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를 언급하며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참패했다. 당시 부산시와 정부에서 사용한 예산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최고위원은 “부산시가 이 부분을 밝히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국정감사와 국정조사를 통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가덕도 신공항 문제를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 들어서 공항 건설 계획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계획대로 개항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진상규명을 하고, 이번 선거에서 부산 시민들의 심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부산은 한일 관계의 교류의 분기점이자 상징적인 도시”라며 “윤석열 정권 들어서 그동안의 한일 관계와 역사적 평가가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권은 박정희 대통령이 체결한 한일 협정마저 부정하고 있다”며“이 정부는 보수라고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최고위원은 “지금의 정부는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해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일부는 동조하는 태도를 보인다”며 “민주당은 제1야당으로서 이런 행태를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두 최고위원은 이번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통해 부산 시민들과 함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당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민주당 소속으로 금정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조준영, 이재용 예비후보도 역사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 태도와 의료대란 문제를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 비판에 나섰다.
간담회를 진행한 민주당 지도부는 범천동에 위치한 부산시당 당사로 이동해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과 부산 현안 해결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조국혁신당 지도부 역시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 단일화에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고 있다. 황운하 원내대표와 차규근·김재원·이해민 의원은 ‘책임 전담제’를 통해 부산 금정 선거를 맡아 지원을 담당한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금정구에서는 조국혁신당 후보를 ‘단일후보’로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한 바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지난 3일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기 위한 첫 만찬회동을 갖기도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술마시고 대문 앞에다”…이사 결정한 아나운서 김대호 ‘솔직고백’ - 매일경제
- “이선균, 협박에 큰 고통”…공갈범에 3억 전달한 지인, 울먹이며 한 말 - 매일경제
- 96위인데, 졸전 끝 충격의 무승부…경기 끝나자 김민재가 한 돌발행동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6일 金(음력 8월 4일) - 매일경제
- “일 없으면 교육시키고, 원격근무자는 웹캠 켜라”...삼성, 직원들 기강 잡는다 - 매일경제
- “국민을 거지로 만들고 싶냐, 이재명 뽑지 말자”…금투세 분노 폭발한 개미들 - 매일경제
- “10억 행운 날릴뻔했다”...로또 1등 지급기한 20일 남기고 찾아간 사연 - 매일경제
- “남편 월급으로는 감당 못한다” 확 바뀐 서울·수도권 아파트 인기…33평 이하 청약 경쟁률 쑥
- “아이가 다쳐도 화내지 않기”…부모에게 ‘집단선서’ 강요한 中유치원, 논란 - 매일경제
- “누구보다 괴로운 하루” 항상 밝던 손흥민이 어두웠다...“감독 선임, 우리가 바꿀 수 없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