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 의혹' 전 프랑스 문화원장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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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샤넬 재킷 수수 의혹'과 관련 해당 재킷을 가장 먼저 전시했던 기관장을 두 번째로 소환했다.
이에 이종배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은 검찰에 샤넬 재킷 수사를 의뢰하면서 "샤넬 본사에 보관되고 있다고 하나 아무도 본 사람이 없고, 기증받은 것을 전시할 때 김 여사가 입었던 옷이 아니라 별도 제작을 해 전시했다"면서 "김 여사가 샤넬 측에 재킷을 반납하지 않았고 소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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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샤넬 재킷 수수 의혹'과 관련 해당 재킷을 가장 먼저 전시했던 기관장을 두 번째로 소환했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전해웅 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은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았다. 첫 조사를 받은 지 한 달여 만이다.
검찰은 전 전 원장에게 재킷의 전시 경위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계에서는 김 여사가 2018년 프랑스 순방 당시 한글을 모티프로 한 샤넬 재킷을 대여해 반납하지 않고 소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지난 2021년 개최한 전시에서 김 여사가 프랑스 순방 때 입은 샤넬 재킷을 처음 선보였다.
이후 해당 재킷은 2022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열린 국립한글박물관 전시에서 다시 한번 공개됐다.
당시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시된 옷과 김 여사가 착용한 재킷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이종배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은 검찰에 샤넬 재킷 수사를 의뢰하면서 "샤넬 본사에 보관되고 있다고 하나 아무도 본 사람이 없고, 기증받은 것을 전시할 때 김 여사가 입었던 옷이 아니라 별도 제작을 해 전시했다"면서 "김 여사가 샤넬 측에 재킷을 반납하지 않았고 소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김 여사는 해당 재킷을 반납했고, 샤넬이 국립한글박물관에 이를 기증해 전시 중"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7월에 재킷을 기증받은 국립한글박물관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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