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뛰어내려"…화재 현장서 초등생 온몸으로 받아낸 경찰관

서승택 2024. 9. 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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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3층 높이에서 초등학생을 뛰어내리도록 유도한 뒤 온몸으로 받아낸 일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어제(5일) 오후 4시쯤 평택시 포승읍의 한 물품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포승파출소 소속 구자웅 경장과 김관식 경사는 2층 창밖으로 구조요청을 하는 초등학생 A군을 발견했지만 불길 때문에 진입을 할 수 없었습니다.

두 경찰관은 A군에게 "밑에서 받을 테니 믿고 뛰어내리라"고 말했고 A군이 뛰어내리자 안전하게 받아냈습니다.

A군은 염좌 등의 부상이 있지만 심각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A군의 가족들은 경찰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서승택 기자 (taxi226@yna.co.kr)

#창고_화재 #경찰관 #초등학생_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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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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