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풍자 "살다 살다 이런 사기 당할줄은"…해외에서 무슨일이?

신하연 2024. 9. 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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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유튜버 풍자가 해외여행 중 신용카드를 사용했다가 사기를 당했다고 호소했다.

풍자는 "너무 당황스러웠다. 어느 나라에 가도 당할 수 있는 일이다. 해외에 나갈 땐 카드 결제 조심해야 한다. 뉴스에서만 접하던 일을 내가 당할 줄은 몰랐다"고 당혹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출국 전 해외사용 안심 설정 서비스를 신청해 카드 사용 국가, 1일 사용금액, 사용기간 등을 설정하면 해외에서 거액 부정 결제되는 사례를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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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풍자테레비 갈무리]

트랜스젠더 유튜버 풍자가 해외여행 중 신용카드를 사용했다가 사기를 당했다고 호소했다.

지난 4일 풍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살다 살다 카드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풍자는 "3~4개월 전 태국으로 캠핑을 다녀왔는데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 보름 후 휴대전화에 1000원이 결제됐다가 취소된 문자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후에도 300원, 2000원 등 소액이 결제됐다가 취소하는 일이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풍자는 이어 "결제됐다가 취소가 되길래 혹시 내가 태국에서 결제한 게 취소됐나 싶었다. 이후 다시 2만원이 결제됐다가 취소돼서 은행에 가서 해외 결제를 차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아무 일도 없길래 해외 결제할 일이 있어 풀어달라고 했다. 처음엔 은행에서 혹시 피해가 생길까 봐 어렵다고 했고, 풀어주면서도 문제가 생기면 바로 이야기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풍자는 "해외 결제가 풀리자 또 다시 2만원이 결제됐지만, 이번엔 취소되지 않았다"라며 "이후에도 또 해외 승인이 계속 생기는데 이번엔 취소가 안 됐다. 은행에서 바로 연락이 와서 '차단했다'고 하더라. 알고 보니 내 카드가 복제 됐던거다"라고 했다.

이에 풍자는 피해 금액이 2만3000원 소액인데다가 영문으로 소장 같은 걸 써보내야 해 카드를 그냥 막아버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복제된 건지 한국에서 그런 건지 알 수가 없다더라. 카드를 긁는다고 복제되는 게 아니라 온라인에서 카드 번호를 입력할 때도 복제될 수 있다고 했다"라며 "해결하는 방법은 카드를 재발급하는 것뿐이었다"고 전했다.

풍자는 "너무 당황스러웠다. 어느 나라에 가도 당할 수 있는 일이다. 해외에 나갈 땐 카드 결제 조심해야 한다. 뉴스에서만 접하던 일을 내가 당할 줄은 몰랐다"고 당혹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출국 전 해외사용 안심 설정 서비스를 신청해 카드 사용 국가, 1일 사용금액, 사용기간 등을 설정하면 해외에서 거액 부정 결제되는 사례를 방지할 수 있다.

해외 출입국 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출국 기록이 없거나 입국이 확인된 이후에는 해외 오프라인 결제가 차단된다. 사고 발생 즉시 카드사에 카드 정지·재발급을 신청하면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사고 발생 즉시 카드사에 카드 정지·재발급을 신청하면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사고가 발생해 신고할 경우, 출국 전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카드 분실신고 전화번호를 알아두거나 결제알림 문자서비스를 신청하면 부정사용 발생 시 조기에 인지 대처가 가능하다.

또 카드 결제 과정은 반드시 본인이 직접 확인하고, 해외 사설 ATM기 사용을 삼가야 한다. 다양한 수법으로 카드가 복제되거나 정보가 유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는 카드를 타인에게 맡기지 말고 카드 결제는 반드시 본인 '눈앞'에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카드 부정사용의 경우 본인 과실 정도에 따라 보상이 차등 적용되므로 카드 뒷면에 반드시 서명하고, 결제 편의를 위해 비밀번호를 타인에게 알려주는 행위 등도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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