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부 "서방, 유엔 대북제재서 국제사회 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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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는 6일(현지시각) 북한과 러시아는 '제재 전쟁'이란 엄청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서방이 대북 제재에서 국제사회를 기만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특히 서방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에서 국제 사회를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는 미국과 그 동맹이 주도한 것이라면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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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 외무부는 6일(현지시각) 북한과 러시아는 '제재 전쟁'이란 엄청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서방이 대북 제재에서 국제사회를 기만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진행 중인 제9회 동방경제포럼(EEF)에서 북러 관계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는 같은 지역에서 함께 있으며 국제 정세에서 여러 가지 일치하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재 전쟁 측면에서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서방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에서 국제 사회를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북한에 대한 제재가 '영구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서방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대북)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세계 공동체를 다시 속이고 오도하며 강요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대북 제재 영구성은 사람을 겨냥한 것이 분명하며 유엔 안보리에서 재투표를 통해서만 재고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 하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는 미국과 그 동맹이 주도한 것이라면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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