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82~02학번 개인정보 털렸다

이지안 기자(cup@mk.co.kr) 2024. 9. 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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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학사정보를 관리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이 해킹돼 졸업생 8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됐다.

6일 이화여대는 '개인정보 유출 관련 안내 및 사과의 글'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려 개인정보 유출 상황을 알리고 사과했다.

이화여대는 공지를 통해 "5일 오전 11시께 1982학년도부터 2002학년도에 입학한 졸업생 일부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이메일 주소, 주소, 학적정보 등과 보호자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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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8만명 이상 피해
이대 "통합시스템 해킹"

이화여대 학사정보를 관리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이 해킹돼 졸업생 8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됐다. 6일 이화여대는 '개인정보 유출 관련 안내 및 사과의 글'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려 개인정보 유출 상황을 알리고 사과했다. 이화여대는 공지를 통해 "5일 오전 11시께 1982학년도부터 2002학년도에 입학한 졸업생 일부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이메일 주소, 주소, 학적정보 등과 보호자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전체 졸업생 25만명 중 8만명 정도의 20∼40년 전 정보가 해킹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성적 같은 민감한 정보나 재학생 관련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후 사고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시스템 점검, 보안 강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학교는 지난 3일 실시간 시스템 모니터링 중 해외 인터넷 프로토콜(IP)의 비정상적 접근을 감지하고 즉각 차단에 나섰다. 하지만 이틀 뒤인 5일 졸업생 정보가 유출됐다. 학교 측은 "현재까지 본 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악용 의심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나 혹시 모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문자, 연락 등을 수신하는 경우 민원센터로 연락해달라"고 전했다.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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