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보증 기간 지나도 전기차 무상 점검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전기차 화재 대책 발표에 맞춰 현대차와 기아가 전기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보증 기간에 관계없이 매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전기차 배터리 이상 가능성을 문자로 알려주는 기능도 커넥티드 서비스(블루링크) 무상지원 기간 이후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현대차·기아는 지난 8월부터 시행 중인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를 무상 보증 기간과 상관없이 매년 진행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전기차 화재 대책 발표에 맞춰 현대차와 기아가 전기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보증 기간에 관계없이 매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전기차 배터리 이상 가능성을 문자로 알려주는 기능도 커넥티드 서비스(블루링크) 무상지원 기간 이후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날 고객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 연구개발 부문에서의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현대차·기아의 방안에는 이날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연계한 구체적 대응책들이 담겼다.
우선 현대차·기아는 지난 8월부터 시행 중인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를 무상 보증 기간과 상관없이 매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전기차 보유 고객을 상대로 전기차 핵심 부품을 무상 점검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약 4만대의 전기차 점검을 끝냈다.
또한 배터리에 이상을 감지해 문자로 통보해주는 고객통보시스템의 등록 확대도 추진한다. 리스차나 렌터카 등 회사 명의로 등록한 법인차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의 이상 진단 기능을 제대로 통보받을 수 없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법인차 실사용자의 명의 등록을 설득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블루링크 무상지원 기간 이후에도 배터리 진단 통보 기능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현대차·기아는 배터리 연구개발(R&D)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BMS의 오류 진단 기술을 고도화하면서도 화염 노출 지연이나 방지 기술 개발 능력도 높이고 있다. 이 밖에 다음 달부터 예정인 배터리 사전인증제도 시범 사업에도 참여해 제도 정착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대차∙기아는 또 전기차 화재 발생의 효과적 진압을 위해 소방연구원, 자동차공학회 등과 함께 소방 신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56억원을 투입했고 순차적으로 결과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대중화에 앞장서는 한편,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가 경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
- [르포] 일원본동 "매물 없어요"… 재건축 추진·수서개발에 집주인들 '환호'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2기에도 ‘손해보는 투자 안한다’… 전문가들 “정부도 美에 할
- [인터뷰] 전고체 날개 단 CIS “캐즘으로 시간 벌어… 소재·장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美FDA 승인 받았는데 회사 꼼수에 주가 곤두박질”... 분노한 개미들, 최대주주된다
- [르포] “혈액 받고 제조, 36시간 안에 투여” 지씨셀 세포치료제 센터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④ 김성근 포스텍 총장 “문제풀이 숙련공 거부…370명 원석 뽑겠다”
- 트럼프, 불법이민 추방 예고하자…필리핀 대책 회의 소집
- 비트코인 급등에 엘살바도르, 90% 수익 '대박’
- 코인 하나가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을 이겼다... 머스크가 미는 도지코인, 9조 거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