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불규칙한 윤곽의 향연"…문예랑 개인전 'Solid or Liq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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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랑 작가의 개인전 'Solid or Liquid'가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MORA Art Museum에서 지난 8월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
문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개인들이 어떻게 집단으로 융합되는지를 극명하게 표현했다.
문 작가는 인간은 결코 완전할 수 없으며, 극단 사이의 갈등이 오히려 개인에게는 정체성을 확고히하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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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랑 작가의 개인전 'Solid or Liquid'가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MORA Art Museum에서 지난 8월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
문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개인들이 어떻게 집단으로 융합되는지를 극명하게 표현했다.
회화와 조각 작업으로 구성된 전시 속 모든 나체 상태의 인물들은 왜곡되어 있고, 모호한 형태를 띄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다.
문 작가는 인간은 결코 완전할 수 없으며, 극단 사이의 갈등이 오히려 개인에게는 정체성을 확고히하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작가는 그러한 갈등 사이, 회색 공간에 대해 탐구하며 부유하는 개인의 정체성을 불규칙한 윤곽을 통해 시각화한다. 불안정한 내면 상태를 상징하는 회화 속 각 인간의 형태는 다수가 모여 집단이 되었을 때, 오히려 조화를 이룬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작가는 내면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집단 내에서 적응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인간 사회의 특징에 주목한다.
한편 문예랑(1999년생, 한국) 작가는 서울대학교에서 학사를 마친 후 서울대학교 석사 과정을 중퇴, 2023년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다시 석사 과정을 시작하였다.
또한 미국에서는《International Art Exhibition》(Awita New Yrok Studio, 2024), 한국에서는《980617-2》 (레인보우 큐브 갤러리, 2019), 《X Being X and Not X at the Same Time》(우석 갤러리, 2019) 등 국내외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문 작가는 2024년 5월부터 시작되는 브루클린의 Cellar Artist Residency에 입주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2025년 1월에는 L.a Studio Residency (펜실베니아, 미국)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올해는 MORA Art Museum에서의 개인전을 포함하여 미국에서 두 번의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민경찬 PD kyungchan63@kyeonggi.com
곽민규 PD rockmania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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