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정숙 여사 재킷 전시' 전직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재소환

구나연 kuna@mbc.co.kr 2024. 9. 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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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해외 순방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샤넬 재킷'을 가장 먼저 전시한 당시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을 다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이 지난 2021년 개최한 전시에서 김정숙 여사가 프랑스 순방 당시 입은 샤넬 재킷을 처음 선보인 것과 관련해 전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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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해외 순방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샤넬 재킷'을 가장 먼저 전시한 당시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을 다시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오늘 전해웅 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지난 7월 말 처음 불러 조사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검찰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이 지난 2021년 개최한 전시에서 김정숙 여사가 프랑스 순방 당시 입은 샤넬 재킷을 처음 선보인 것과 관련해 전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김 여사가 지난 2018년 프랑스 순방 당시 한글을 참고해 제작한 샤넬 재킷을 빌려 입은 뒤 반납하지 않았다며 지난 1월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재작년 '옷값 의혹'이 불거지자 당시 청와대는 "해당 재킷을 반납했고 샤넬이 이를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해 전시 중"이라고 설명했는데, 샤넬은 "국립한글박물관이 요청해 별도 재킷을 제작해 기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검찰은 7월 초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 등을 소환하는 등 관련자를 순차적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에는 재킷 기증 의사를 처음으로 우리 정부에 밝힌 샤넬 본사 소속 한국인 디자이너 김 모 씨를 소환했습니다.

구나연 기자(ku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4470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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