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나주마라톤대회, 이봉주 홍보대사 위촉…1만 명 참가 신청

이봉주 홍보대사, 마라톤대회 당일 팬사인회 개최
9월 10일 참가신청 접수 마감

신찬식 나주육상연맹 회장(우)이 이봉주 선수(좌)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나주시육상연맹 제공

2024 MBN 전국 나주마라톤대회를 주최하는 나주시육상연맹이 이봉주 전 마라톤 국가대표를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봉주 선수는 MBN 나주마라톤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활동과 함께 다음 달 13일 마라톤대회 당일 팬사인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봉주 선수는 지난 1996년 제26회 애틀란타 올림픽 마라톤 은메달을 포함해 아시안게임 2연패, 보스턴 마라톤 우승 등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은퇴 후에는 활발한 방송 활동으로 대중에게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이봉주 선수는 "영산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달릴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렌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안세영 선수가 MBN 전국 나주마라톤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있다. / 사진=나주시청 제공

한편, 10월 13일에 열리는 2024 MBN 전국 나주마라톤대회는 마라톤의 최적지로 극찬을 받은 영산강 강변도로를 달리는 코스로,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코스 공인을 받아 벌써 참가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MBN 나주마라톤대회는 이미 참가 신청이 1만 명을 넘길 정도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참가자 5천 명에 비해서도 2배가 넘는 참가 신청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참가 접수는 다음 주 화요일(10일)까지 받을 계획이며, 당일인 10일 18시까지 신청과 함께 입금이 완료되어야 대회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신창식 나주육상연맹 회장은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신생 마라톤대회지만 뛰어난 코스와 나주영산강축제 등과 맞물리며 지난해에 비해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대회를 찾는 전국 달리미에게 나주를 널리 알리고, 축제 같은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참가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 1600-3949로 연락하면 됩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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