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투입 군의관들 '근무 어려움' 호소…업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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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료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에 파견했던 군의관들이 모두 근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의료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부터 이 병원 마취과에 군의관 1명이, 이튿날인 이날부터는 응급실에 군의관 2명이 추가 배치돼 출근했다.
파견 군의관 2명이 모두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세종 충남대병원에서도 군의관들과 업무 범위를 논의한 결과, 진료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복귀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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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료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에 파견했던 군의관들이 모두 근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의료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부터 이 병원 마취과에 군의관 1명이, 이튿날인 이날부터는 응급실에 군의관 2명이 추가 배치돼 출근했다.
이처럼 기존 보건복지부 방침대로 3명의 군의관이 현장에 배치되기는 했으나, 이날까지 3명 모두 "현장에서 근무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군의관들은 모두 아주대병원 현장에서 떠난 상태다.
앞서 복지부는 군의관 15명을 의료인력이 시급히 필요한 집중관리대상 의료기관 5곳에 배치했다. 의료기관별로는 아주대병원 3명, 이대목동병원 3명, 충북대병원 2명, 세종충남대병원 2명, 강원대병원 5명 등이다.
이 가운데 이대목동병원의 경우 전날 기준 군의관 3명이 출근했으나, 면담 결과 응급실 근무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병원 측이 이들에게 복귀 조치를 통보했다.
파견 군의관 2명이 모두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세종 충남대병원에서도 군의관들과 업무 범위를 논의한 결과, 진료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복귀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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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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