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기 접어드는 실버 산업…도심형 실버타운 ‘평창 카운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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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고령화 시대 진입으로 실버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다.
노년층들의 새로운 주거대안으로 떠오른 실버타운도 기존 외곽지역 중심의 공급에서 벗어나 도심형 실버타운이 각광을 받는 양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고령화시대가 점차 성숙기에 접어들며 실버산업도 수요자들의 요구조건에 따라 변화되고 있다"면서 "베이비붐 세대의 시니어세대 진입과 함께 최근에는 실버타운 역시 교통편의성과 다양한 인프라가 충족되는 도심형 실버타운이 각광을 받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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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세대 시니어세대 진입
도심권 실버타운 수요 증가 예상
6일 코리아사이언스의 ‘고령화시대의 노인 주거환경 제공을 위한 실버타운의 선택 영향요인 분석’ 자료에 따르면 향후 실버타운 입주 가능대상(45~65세)을 통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실버타운 선택에 있어서 긍정적 요인은 입지성(교통 편리성, 공원 녹지 등 주변 쾌적 성, 상가 은행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접근성, 커뮤니티시 설 접근성, 운동 및 복지시설 접근성), 경제성(저렴한 주거비용, 주택의 임대료가 싼 곳), 안전성(위급호출 시설, 방범 방재 시스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버주택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선호되는 항목은 입지성 중 교통 편리성(대중교통, 주요 도로와의 인접성 등)으로 조사됐다. 이어 공원 녹지 등 주변 쾌적성, 상가 은행 병원등생활편의시설, 커뮤니티시설 수준, 운동·복지 시설 등과의 접근성 순으로 집계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고령화시대가 점차 성숙기에 접어들며 실버산업도 수요자들의 요구조건에 따라 변화되고 있다”면서 “베이비붐 세대의 시니어세대 진입과 함께 최근에는 실버타운 역시 교통편의성과 다양한 인프라가 충족되는 도심형 실버타운이 각광을 받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문을 연 도심형 실버타운 ‘평창 카운티’가 입주자를 모집 중이다. 입주 후 희망 시 퇴소가 가능하고, 입주일부터 1개월 동안 의무식(60일)과 소정의 입주 축하 비치품도 제공한다.
이 실버타운은 후기 고령자들이 입주하면서 비용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도록 보증금과 매월 비용을 탄력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입주보증금을 3000만원까지 낮출 수도 있고, 매월 나가는 비용이 부담된다면 입주보증금을 더 높여 비용을 낮출 수도 있다. 입주 보증금 3000만원 수준은 서울 평균 실버타운 입주보증금(4억~9억원)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 도심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전원형 실버타운은 자연친화적인 면에서 좋은 환경을 자랑하지만, 외곽에 위치한 만큼 주변 인프라가 부족하고 이동하는 거리가 멀다는 단점이 있다.
서울 도심에 위치한 만큼 고대안암병원과 서울대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의료시설까지 차량으로 20분 이내 갈 수 있다. 단지 내 옥상 정원에선 북한산 전망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북한산 둘레길 6구간(평창마을길)’도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아울러 75~85세 후기 고령자들을 위한 편안한 주거시설에 전문적인 시니어 케어서비스도 제공한다. 연령 제한 없이 입주 가능하고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을 맡는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현재 위례빌리지와 서초·은평·광교·강동빌리지를 운영 중이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5층, 164실(전용 34.3㎡ 24실·38.2㎡ 8실·38.8㎡ 24실·39.3㎡ 48실·43.4㎡ 40실·44.4㎡ 8실·56.7㎡ 4실·66.4㎡ 8실) 규모다.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영화관과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스파,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는 KB 레스토랑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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