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 60만 원'...제일 비싼 대학은?

박선영 2024. 9. 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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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학기가 시작된 가운데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는 60만 원, 관리비는 8만 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1년 새 원룸 평균 관리비가 11% 올라 대학생 주거비 부담이 커졌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와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평균 월세는 60만 원, 평균 관리비는 7만 9천 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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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가을 학기가 시작된 가운데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는 60만 원, 관리비는 8만 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1년 새 원룸 평균 관리비가 11% 올라 대학생 주거비 부담이 커졌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와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평균 월세는 60만 원, 평균 관리비는 7만 9천 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작년 동월과 비교할 때 월세는 1천 원(0.2%) 오르고, 평균 관리비는 8천 원(11%) 상승한 수준이다.

부동산플랫폼 다방
월세 자체가 가장 비싼 곳은 이화여대 인근으로 평균 월세가 74만 원에 달했다. 이어 연세대 인근 67만 원, 한국외대 인근 65만 원, 경희대 인근 64만 원, 성균관대 인근 62만 원, 고려대 인근 57만 원, 서강대·한양대 인근 56만 원, 중앙대 인근 51만 원, 서울대 인근 48만 원 순이었다.

평균 관리비도 이화여대 인근이 14만 9천 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서울대 인근 8만 4천 원, 한국외대 인근 8만 1천 원, 경희대·연세대 인근 8만 원, 고려대 인근 7만 4천 원, 중앙대 인근 7만 2천 원, 한양대 인근 7만 1천 원, 서강대 인근 4만 9천 원, 성균관대 인근 4만 8천 원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 월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균관대 인근이다. 지난해 8월 53만 원이던 월세가 올해는 62만 원으로 17% 상승했다. 이어 한국외국어대(6.6%), 한양대(5.6%) 등이 1년 새 5% 넘게 월세가 뛰었다.

평균 관리비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이화여대 인근 지역으로 지난해 8월 10만 원에서 올해 14만 9천 원으로 1년 새 49% 올랐다. 이어 한양대 인근의 평균 관리비가 5만 원에서 7만 1천 원으로 42% 상승했고, 서강대 인근은 4만 원에서 4만 9천 원으로 22.5% 올랐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 실장은 "평균 월세는 큰 변동이 없었지만 평균 관리비는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나 대학생 세입자들의 체감 월세는 상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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