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주는 영감...우제길 특별전 '빛이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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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주제로 한 연작을 즐겨 그려 '빛의 화가'로도 불리는 추상화가 우제길 작가의 특별전이 열린다.
우제길미술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추상화가 우제길(1942~)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기념전 '우제길: 빛이 있으라'를 7일부터 12월 1일까지 3개월 간 개최한다.
김차순 우제길미술관장은 "빛은 단순한 물리적 현상을 넘어 감동과 희망을 전달하며 작가의 작품에서 빛이 감정을 표현하는 중요한 도구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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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빛을 주제로 한 연작을 즐겨 그려 '빛의 화가'로도 불리는 추상화가 우제길 작가의 특별전이 열린다.
우제길미술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추상화가 우제길(1942~)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기념전 '우제길: 빛이 있으라'를 7일부터 12월 1일까지 3개월 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품 활동에서 '빛'이 어떻게 영감을 주는 요소로 작용해 왔는지를 깊이 탐구할 수 있는 기회로, 기존 전시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신작 10여 점을 포함한 다채로운 작품 18점을 선보인다.
우제길 작가는 1960년대의 중후반을 넘어가면서 본격적인 추상의 세계로 들어서게 된다. 1970년대 중반부터는 어두운 배경에 직선을 강조한 작품을 선보였고, 1976년 '한국미술대상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추상 화가로 자리 잡았다.
1990년대 중반에는 수평적 구조에서 벗어나 조형적 변화를 시도하였고, 어두운 색에서 녹색과 붉은색으로 색채를 확장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원색을 바탕으로 면을 다양하게 분할했으며, 2020년대에는 다양한 선과 면이 교차하고 색채 표현이 더욱 풍부하고 역동적으로 발전했다.
우제길 작가는 이렇게 빛과 색의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변주하며 새로운 회화 세계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김차순 우제길미술관장은 "빛은 단순한 물리적 현상을 넘어 감동과 희망을 전달하며 작가의 작품에서 빛이 감정을 표현하는 중요한 도구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는 광주시 동구 우제길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미술관 공식 웹사이트, 인스타그램,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우제길미술관 휴관일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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