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0 도전자 오타니, 40-40 도전자 라미레스 만난다…역대급 기록 도전, 누가 먼저 완성할까

▲ 클리블랜드 최고 타자 호세 라미레스

[스포티비뉴스=스포츠팀] 7일(한국시간)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LA 다저스의 시즌 첫 맞대결이 펼쳐진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의 맞대결인 이번 시리즈는 또다른 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바로 50홈런-50도루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40홈런-40도루를 바라보는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의 만남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지구 1위 수성 위해 승리가 꼭 필요한 두 팀의 경기, 그리고 오타니와 라미레스의 기록 도전이 그려질 이번 맞대결은 7일 토요일 오전 11시 10분 첫 경기를 시작으로 3일간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오타니 쇼헤이

메이저리그 역사에 이런 선수가 또 있었을까. 오타니가 역사상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던 50홈런-50도루 클럽 가입에 홈런 6개, 도루 4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직전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잠시 침묵한 오타니지만 50-50 전망은 여전히 밝다. MLB.com이 오타니의 최종 성적을 51홈런-53도루로 예측할 정도로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클리블랜드 투수들을 상대로도 통산 타율 0.292, 홈런 7개, 도루 3개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던 오타니가 이번 3연전에서 전인미답의 대기록에 한 발 더 가까워 질 수 있을지 많은 팬의 관심이 쏠린다.

또한 다저스는 현재 84승 56패를 기록하며 MLB 전체 승률 1위에 올라있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을 올리며 분위기를 탔던 다저스는 직전 에인절스전 1승 1패로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지구 2위 샌디에이고에게 4.5게임 차 추격을 받고 있는 다저스가 이번 3연전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천군만마가 부상에서 돌아온다. 트리플A에서 2이닝 2실점에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55.6㎞까지 나온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빅리그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정된 두 차례 재활 등판을 마친 야마모토가 돌아온다면 다저스의 포스트 시즌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 클리블랜드의 간판 타자 호세 라미레스

클리블랜드 또한 지구 1위를 유지하며 포스트 시즌 진출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캔자스 시티와의 3연전 스윕에는 실패했지만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라미레즈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지금까지 34홈런과 34도루를 기록하며 40홈런-40도루를 눈앞에 두고 있는 라미레즈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내야수 40-40을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지구 선두를 지키기 위한 클리블랜드와 다저스의 빅매치는 7일 오전 11시 10분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와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 202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vs LA 다저스 생중계 일정

9/7(토) 11:10 / SPOTV NOW, SPOTV Prime+

9/8(일) 10:10 / SPOTV NOW, SPOTV Prime+

9/9(월) 05:10 / SPOTV NOW, SPOTV P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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