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없어도 서울 25평 2.5억에 전세 산다…강남 3구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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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장기전세주택2를 '미리 내 집'이란 이름으로 본격 공급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미리 내 집 1호' 올림픽파크포레온 300호에 이어 2차로 6개 단지 327호가 다음주 추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자녀수에 따라 가점이 부여된 기존 장기전세주택과 달리 미리 내 집은 무자녀 신혼부부는 물론 예비 신혼부부에게까지 입주 기회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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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리 내 집 1호’ 올림픽파크포레온 300호에 이어 2차로 6개 단지 327호가 다음주 추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7일 서울주택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미리 내 집은 전세금 최저 2억2000만원에 강남3구나 국민평형에서 최장 20년을 거주할 수 있어 신혼부부 등 젊은층의 호응이 높다.
오는 11~12일 신청을 앞둔 6개 단지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관악구 봉천동), 롯데캐슬 이스트폴(광진구 자양동), 호반써밋 개봉(구로구 개봉동), 롯데캐슬 트윈골드(성북구 길음동),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송파구 문정동),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시그니처(은평구 역촌동) 등 신규 아파트 단지다.
전용면적 49∼84㎡까지 선택 가능한 면적 다양하다.
전세금은 구로구 개봉동 호반써밋 개봉 전용 49㎡가 2억1750만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최고 전세금은 롯데캐슬 이스트폴 전용 82㎡로, 6억원이지만 인근 시세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2차 입주자 모집 단지 중 가장 많은 216호가 공급되는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전용 59~82㎡으로 선택폭이 넓다. 지난해 1순위 청약 당시 420가구 모집에 4만1344명이 접수할 만큼 인기를 끈 곳으로, 2호선 구의역과 맞닿은데다 교통이 편리하고 광진구청 등 주변에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신혼부부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올림픽파크포레온과 다르게 무자녀 가구는 전용 59㎡에, 유자녀 가구는 전용 79·82㎡에 신청할 수 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무자녀 가구 전용 49㎡, 유자녀 가구 전용 59㎡였다.
성북구에서는 길음동 롯데캐슬 트윈골드에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2가구가 5억1000만원에 공급된다. 유자녀 가구만 신청할 수 있다.
입주 신청은 혼인신고를 한 날부터 7년 이내인 신혼부부 또는 모집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라면 할 수 있다. 부부 모두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
자녀가 없는 맞벌이 신혼부부가 월평균 합산 소득이 974만원이어도 신청 가능하고, 자녀를 2명 이상 낳으면 20년 후 살던 집을 시세 대비 10~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소득 기준은 전용 60㎡ 이하의 경우 가구당 월평균 소득 120% 이내, 60㎡ 초과는 150% 이내면 신청할 수 있다. 맞벌이 가구라면 기준이 더 낮아지고 태아도 가구원수에 포함돼 임신 중인 부부는 3인 가구 소득기준이 적용된다.
자녀수에 따라 가점이 부여된 기존 장기전세주택과 달리 미리 내 집은 무자녀 신혼부부는 물론 예비 신혼부부에게까지 입주 기회를 넓혔다.
한편 지난 7월 300호를 모집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의 경우 입주자 모집에 1만792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59.8대 1, 최고 경쟁률 213.1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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