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마지막 정상회담…한일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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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양 정상간 12번째 만남이자, 기시다 총리 퇴임 전 마지막 회담이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기시다 총리는 정상회담 후 윤 대통령과 만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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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총리를 영접했다. 기시다 총리는 방명록에 서명한 뒤 윤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양 정상은 소인수회담에 들어갔다. 소인수회담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했으며, 일본 측에선 무라이 히데키 관방부 장관, 아키바 다케오 국가안전보장국장, 시마다 다케시 총리대신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소인수회담 뒤엔 확대회담을 이어간다. 양국 정상은 지난 2년간 한일 관계 개선과 협력 강화 등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한 관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협력 확대와 한반도 문제 등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이번이 마지막이다. 그는 자신의 퇴임 후 출범하는 차기 정권에서도 한국을 중시할 것이라는 일본의 외교 방침은 변하지 않는다는 뜻을 이번 회담에서 전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은 실무 성격이라 공동성명 발표는 따로 없을 전망이다.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기시다 총리는 정상회담 후 윤 대통령과 만찬을 한다. 7일에는 윤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대를 방문해 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윤 대통령 역시 지난해 3월 방일 당시 게이오기주쿠대학에 들른 바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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