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추계] '울산 효자' 화봉중 송유찬의 당찬 각오 "2관왕, 자신 있다"

상주/배승열 2024. 9. 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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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봉중은 6일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신관)에서 열린 '제54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상주대회' 남자 중등부 준결승 양정중과의 경기에서 78-64로 이겼다.

송유찬은 "7살 때 아버지와 경기를 보러 갔다가 하프타임 때 선수들이 던져준 사인볼을 받았다. 이후 길거리에서 농구를 하면서 현대모비스 유소년 클럽에서 농구를 시작했고, 송정초에서 농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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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배승열 기자] 울산의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까?

화봉중은 6일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신관)에서 열린 '제54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상주대회' 남자 중등부 준결승 양정중과의 경기에서 78-64로 이겼다.

8월 왕중왕전 우승 이후 기세를 이어간 화봉중은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3학년 송유찬(170cm, G)은 준결승에서 3점슛 3개를 엮어 25점 4어시스트 3스틸로 백코트를 지켰다.

송유찬은 "경기 초반 양정중의 수비가 강해서 우리가 고전했다. 하프타임 이후 팀원들이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준결승을 말했다.

올해 화봉중은 2학년 이승현과 김동우를 중심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3학년 송유찬은 동생들을 도우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송유찬은 "(서)상민이와 (임)준성이도 열심히 해주고 있다. 우리가 많이 부족하지만, 좋은 후배들을 도와주면서 어려움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모든 팀원에게 올해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송유찬은 7살 때 농구장에 갔다가 농구를 시작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유소년 클럽에 가입 후 송정초, 화봉중을 거친 울산의 아들이다.

송유찬은 "7살 때 아버지와 경기를 보러 갔다가 하프타임 때 선수들이 던져준 사인볼을 받았다. 이후 길거리에서 농구를 하면서 현대모비스 유소년 클럽에서 농구를 시작했고, 송정초에서 농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U16 대표팀에 뽑히고 싶다. 또 문유현, 양준석 선배처럼 울산을 대표하는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며 "항상 뒷바라지 해주시는 어머니 아버지한테도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또 친형도 용돈을 주면서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강조했다.

화봉중의 다음 상대는 시즌 3관왕에 도전하는 휘문중이다. 화봉중과 달리 휘문중은 올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은 팀.

송유찬은 "어려운 상대지만, 우리가 우승할 거라 모두 믿고 있다. 김현수 감독님께서 잘 지도해 주시고 기회를 주신 만큼 감사한 마음으로 뛰고 있다. 시즌 초부터 우리도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 생각했고, 2관왕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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